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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잠동 자이아파트 입주민 ˝포항관문 장례식장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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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19-09-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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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입주민 50여명은 18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문장례식장 건립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 남구 대잠동 자이아파트 입주민들은 포항관문에 들어설 예정인 '전문장례식장 건립'을 두고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반대입주민 50여명은 18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전문장례식장 건립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주민들은 "포항시가 장례식장 건립을 허가해 준다면 아파트 2만 세대 주민들은 불과 60m 거리의 장례식장에서 들려오는 곡소리를 매일 들으며 출근해야 한다"며 "어린아이들의 등굣길에 운구차 행렬이 뒤엉켜 심한 교통체증과 정서적 불안을 느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포항 IC에서 차들이 내려서 포항철강공단, 죽도시장, 고속버스, 시외버스 터미널 등 시내 요지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통의 요지 대잠사거리 인근에 전문장례식장을 건립한다면 포항시의 이미지가 실추될 것은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례식장 건립 예정지는 포항시민의 도심속의 공원 포항 철길 숲과도 거리가 불과 150m에 불과하다"며 "많은 포항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불보듯 해 포항시에서 추진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에도 역행한다"고 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포항자이, 상도코아루, SK뷰, 풍림아이원, 라온프라이빗(공사중) 등 5000여세대 2만여명이 거주하는 집단 주거지역에 장례식장이 생길 경우 대잠사거리의 교통체증은 물론 주차 문제까지 거론될 뿐만 아니라 주민생활환경과 교육환경침해라는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이미 대잠사거리 인근에는 불과 10분 거리에 권역 의료기관인 포항성모병원과 세명기독병원이 있고 또한 공공의료기관인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이 있으며 이들 기관에서는 현재 대형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장례식장 코아홀딩스는 포항에 선진국형 장례식장을 건립해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 시민들 생활에 전혀 침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주민들은 최근 빈소를 4곳에서 6곳으로 확장하는 등 포항시민의 생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업자는 장례식장이 혐오시설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주거지역 한복판에 장례식장을 짓겠다는 것은 시민의 기본권인 주거환경을 해치겠다는 행위로 절대 용납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대입주민들은 포항시를 상대로 주민생활권 침해를 주는 장례식장 허가를 제3차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반드시 반대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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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